총 게시물 73건, 최근 0 건

해 질 무렵

글쓴이 : 최고관리자 날짜 : 2015-03-22 (일) 14:01 조회 : 309

해 질 무렵

 

해가 뜰 때만

눈이 부신 줄 알았더니

해가 질 적에도

눈이 부셔요

 

아름다운 해님의 모습이

사라지는 순간

너무 서운하여

눈물이 났어요

 

썰물 때의 바닷가

조그만 섬 탄도에서 한

해님과의 이별예식을 잊을 수가 없어요

 

삶이라는 이 바닷가에서

나도 언젠가

떠날 날이 있음을 헤아리며

조그만 섬으로 엎디어 있어요

아직도 살아 있음을 고마워하면서